참 자상도 하지.
정신차리시게나...
이러다 2011년이라고..
지나가버릴 바람이라면. 조용히 소리없이 지나가길.
내가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기를
단. 내 맘이 다치지는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29살이 이제 4개월이면 bye이다
29살.이 지나면 30살이 되어있겠지.
누구 말따라. 30살 냄새가 있다는데 그래서 샤워를 자주 하게 된다던...
ㅎㅎ
내게 29살은 참 다사다난 했었는데.
각종의 일들로 한동안은 정신을 못차렸었다는.
내게도 이런 면이? 라고 화들짝 놀랐던 일들도 있었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난 이런 사람이야. 라고 단정짓지 않고.
누군가를 내 기준으로 판단하고 섣불리 싫어하거나 좋아하지 않게 되었고
더 많은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기도 했다.
삶이 내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더 절실히 느꼈고.
인연이라는 것이 시작도 끝도 참 힘들다는 것도 알았다.
그래도 결국 나를 진정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내가 되어야 한다는 점.도 알았다.
참 고생이 많다 희진아. ^^
30살 컴온~~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는 게 두려웠던 내가.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려 하고 있다.
이 보잘 것 없이, 한없이 부족한 내가.감히.
미안.하다고.
문장력도 표현력도 부족한 난, 그 외엔 할 말이 없다.
내가 얼마나
그대를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리는지.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또 이유없이 눈물이 나오는지.
당신은 아는지.
내 맘이 그대에게 상처가 되는 것을 알면서도.
왜 자꾸 보고싶은지.....
사랑하기엔 짧은 시간이다. 라던 목사님. 이번주 설교말씀이다
왜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가. 그건 타인을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사람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리고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그런 행위를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아는 거에요.
-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속에서.
그래서 주님은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나 보다.
이웃을 위하여도 아니도 주님을 위해서도 아니고 나 자신을 위해서...
최근 아주아주 황당한 일을 당할 뻔 했다.
그 사태에 대해서 내 잘못도 반절이상은 되는 것 같다.
기분이 영.. 깨림찍.
기도 엄청하고 다시 정신차렸다.
그래도 더 늦기 전에 깨달았으니, 참 다행이다.
어제는 혼자 꽃구경을 했다. 룰루랄라.
올림픽공원에 가서 꽃사진도 찍고. 소풍나온 연인들과 가족들도 힐끔힐끔 구경하고 ㅋㅋ
목적은 꽃이 지기 전.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었는데
완전 따뜻한 날씨에 혼자 있다는 게 갑자기 쓸쓸해졌다.
그래서 베프들에게 번개하자고 급문자를 보냈다.
만나줘만나줘~~
착한 내 친구들... 퇴근길 피곤한데 하품하면서 나와 놀아주더라.
ㅎㅎㅎ
그리고 다시 룰루랄라. 혼자 공원길로 오니. 저녁 11시 30분이었다.
아.. 봄날의 따뜻함 ~~ 오늘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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