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인가 27살인가...

10일 내 생일이다. 이곳에 오면서 도대체 내가 몇살이지...할 때가 생길 정도로 나이가 가는 것에 무감각해졌다.
이 곳 나이로는 26살이 되는 것이고 한국 나이로는 27살이 되는 것이다.
어제 25살 이하만 살 수 있는 마지막 1년짜리 할인기차카드를 사고 나니. 실감이 가기두 하고..

그저께는 미리 프랑스친구들과 학교에서 생일파티를 했다
학교 과 파티에서 몇몇 같이 노는 친구들이 갑자기 불을 끄더니 직접만든 케잌에 촛불을 꽂고 어설픈 생일노래도 불러주고. 박수도 받고 선물도 받고나니 .너무 고마웠다.3 4 5 학년이 모두 모인자리인지라. 내 얼굴은 홍당무같이 정말 빨개졌었는데 그래도 꽤 감동적이었다. 말도 너무 빨리해서 정말 아직도 거리가 느껴졌던 친구들이었는데 나중에 돌이켜보면 내 26살 생일파티는 그들과 함께여서.행복했다고 기억할 수 있게 해주어서 고마웠다. 
26살 아니 27살. 내 인생의 꿈같은 시간들.
이 시간들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신 사랑하는 부모님께 감사하다

by 자스민 | 2008/02/09 22:03 | 트랙백 | 덧글(6)

보기좋게

떨어졌다.
음 뭔가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여기 어린 학생들도 착착 붙는 공모전이라 좀 쉽게 보기도 해서 나름 기대도 했었나 보다.
떨어지니까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 모 내 작업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회가 될꺼야 라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좀 기분이 그렇다.
순간 두가지 생각이 교차했다.

이제 내 실력을 알았으니.의미없는 공모전 도전은 좀 미뤄야겠다.
무조건도전은 이제 조금 미루고 실력을 더 쌓아서 차근차근 준비해야겠다.
내 목표는 공모전이 아니니까. 내 목표가 되어서는 안되겠다...라는 것과.

근데 뽑힌 것들은 정말 다 좋은 건가? 나는 별로인 작업들도 수없이 뽑히는 건. 내가 좋은 그림을 아직 못 알아봐서인가.
라는 것이다.

오늘 밤은 기분도 그렇고 생각도 많다.

by 자스민 | 2008/01/29 06:47 | 트랙백 | 덧글(4)

생각하기 3.

두 마을이 있다.

한 마을에서는 법적으로 60세 이상되는 노인을 산속에 버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죄를 짓게 되어 감옥에 끌려간다.
또 다른 마을은 법적으로 60세 이상되는 노인을 버리면 죄이다. 버린 자는 죄를 짓게 되어 감옥에 끌려간다.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에서 오는 사회의 혼란을 해결하고 조화와 복지를 도모하기 위하여 법은 필요하다. 곧 사회 있는 곳에 법이 있다.

법칙에는 존재의 법칙으로서의 자연법칙과 당위()의 법칙으로서의 사회법칙이 있다. 이 중에서 사회법칙은 사람에게 일정한 행위를 하거나 하지 말도록 요구하는데 그 요구의 기준을 규범이라고 한다. 법은 사회법칙으로서 사회규범이다. 사회규범에는 법 이외에도 관습·도덕·종교 등이 있다. 그런데 관습·종교·도덕 등은 그 위반의 경우에도 자율적·심리적 강제를 받을 뿐이나, 법은 그 위반의 경우에 타율적·물리적강제를 통하여 원하는 상태와 결과를 실현하는 강제규범이다. 또한 법은 국가 내에 존재하는 다른 어떠한 사회의 강제규범보다도 우월한 국가규범이다.     

법의 본질은 강제성을 띤 사회규범이라고 한다. 법이 사회규범이라는 점에서 자연법칙과 구별되고, 그 강제성 때문에 도덕과 종교와 같은 다른 사회규범과 구별된다고 한다. ‘사람은 죽는다’는 말은 누가 보아도 또 어느 곳에서도 어김없이 일어나는 사실이므로, 이 말은 사실적 존재를 밝힌 자연법칙을 나타낸 말이다. 이에 대하여 ‘사람을 죽여서는 아니 된다’는 말은 사실을 말한 것이 아니고, 마땅히 그래야만 된다는 당위()를 말한 것이다.

법은 사실을 말한 것이 아니다.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이를 어지럽히는 행동을 금하고 사회통제상 필요한 당위를 말하고 있다. 그것은 사회규범이 된다. 사회규범은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당위다. 이러한 사회규범에는 법규만이 아니고, 도덕규범과 종교규범도 있다.

by 자스민 | 2008/01/27 07:39 | 트랙백 | 덧글(0)

생각하기2.

사과가 10개가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20명이 있다 모두 그 사과를 먹고 싶어한다.

그걸 먹기위해 싸움이 일어날 것이다. 서로 눈치를 보며 몸다툼도 하며 거짓말도 하고.험담도 하고.그러다 사과를 얻으면 기쁨의 미소를 지을 것이다.
하지만 정말 현명한 자는 사과나무를 심는 자이다. 사과나무를 심는 자는 바로 사과를 먹을 수는 없겠지만 후에 훨씬 많은 사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과를 먹기 위해 그 상황과 시간에 급급해서 근원적인 해결책을 보지 못하고 더 긴 미래를 바라보지 못한다면.
그냥 스쳐 지나가는 순간과 행운에 잠시 즐겁고 행복할 뿐이다. 하지만. 그것도 긴 긴 싸움 끝에 얻은 사과를 다 먹어버린 후에는 사라지는 것이다.

by 자스민 | 2008/01/27 07:20 | 트랙백 | 덧글(0)

생각하기1.

방에 들어온다. 혹은 집을 나선다. 10초 전만 해도 알았는데 순간 내가 왜 이곳에 있는 지를 까먹은 적이 있다.
그리고 아무 것도 하지 않은채 다시 방을 나가거나 집으로 돌아온다.

무엇을 하기 전 어디로 가기 전에 우리는 그것을 왜 하는지, 왜 그곳으로 가야하는지, 또 그것을 해서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그곳으로 가서 무엇을 보고싶은지, 알아야 한다.
답을 내기 어렵다면 최소한 그러한 질문들과 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길을  잃기가 쉽상이고 남들과 비교하며 대다수가 이루는 집단에 의해 세워진 피상적이고 보편적인 집단목표에 휩쓸려 다니게 될 것이다.
살다가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의식하지 못하면 우리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며 불평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산을 오른다. 산은 작은 산도 있고 큰산도 있다. 큰산은 큰산대로 좋아하며. 흔히 잘 오를 수 있는 가까운 작은 산도 우리는 사랑한다. 어느 것이 옳고 더 멋있는 것은 없다. 다른 산들처럼 우리에겐 서로 다른 각각의 목적과 목표가 있다. 그것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곰곰히 생각해봤다. 나는 왜 일러스트레이션을 하고 싶은 건지. 그리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하찮은 고민들과 불만들이.또는 남들에 대한 시기와 질투가. 내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불필요한 것들은 아닌지.

by 자스민 | 2008/01/27 07:13 | 트랙백 | 덧글(0)

3가지

학기가 시작된지 이제 한달하고도 3주가 되어가는 시점에서 3가지를 결심했다

무조건 많이 그리자.
하루에 적어도 3장의 그림을 남기자.
일러스트레이터가 아니라 아티스트가 되자.

by 자스민 | 2007/11/28 21:20 | 트랙백 | 덧글(4)

가고는 있는데...

가고는 있는데 분명 난 앞으로 나갈려고 애를 쓰는데 자꾸 땅은 뒤로간다.
현재 내 작업상황이 그렇다.
게다가 수많은 놀랍도록 질투를 일으키는 친구들의 작업들은 그런 나를 마구 스쳐간다.
어떻게 저런 그림이 나올수있을까? 잰 분명 천재일꺼야..
이런 말을 중얼거리면서 다시 한없이 작아진다.
작은세상에서 나오니 다시 큰 세상이다. 이 큰 세상도 다시 나가면 더 큰 세상이 있을것이고. 그보다 더 큰 세상은 또한 존재할것이다.
나보다 잘그리는 일러스트레이션 작가는 수만명이고 난 그 많은 작가들의 작업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그리고 질투감과 부러움에 휩싸인다.
그렇게 되니 내 작업을 열심히 하려고 해도 마음만 앞서가는 것이다.
나도 더많이 더 좋은 그림을 그려야해. 라는 마음만.
마음만 앞서가면 현재의 상황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그림도 송희진그림에서 멀어져만 간다.
나는 내가 하고싶지만 못하는 것들을 포기해야하는데 난 불행히 너무 욕심이 많다.
내가 좋아하는 판화의 모든 기법을 시도해보고싶고. 모든 것을 배우고 싶고. 그들의 기술도 흉내 내보고싶다.
내 욕심을 조금만 줄였다면. 난 아마 더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을텐데...

고3 때 수능공부를 할때도 그럤다.
문제집 한 권만 집중있게 풀었다면. 더 확실하게 이론을 파악할 수 있고 문제유형을 알 수 있었을 텐데.
난 다만 내가 얼마나 다양한 많은 문제집을 푸느냐에 매달렸다. 걸국 난 기본적인 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껍데기만 아는 지식을 쌓을 수 밖에 없었다. 그 당시엔  옆의 수많은 문제집을 보며 무척이나 흐뭇했었을 것이다.

그림도 공부와 비슷하다.
난 내가 못하는 걸 포기하고 버리고 내가 잘하는 것에 집중해야한다.
그리고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읽을 수 있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

by 자스민 | 2007/11/17 08:26 | 생각 | 트랙백 | 덧글(3)

제 작업이 보고싶으시다면..

http://heejinsong.blogspot.com/ 이리로 오세요!!

by 자스민 | 2007/11/10 11:38 | 트랙백 | 덧글(1)

첫 책.

작년 여름에 작업했던 책이 나왔다.
스타쥬로 무엇을 할까하다가 결정했던 일은 바로 교회성경공부를 위한 사도신경 팝업책작업이었다.
그 일을 하는동안. 내 첫 작업을 주님의 말씀과 시작한다는 것과 내 작업의 시작이 내가 처음 일러스트를 하겠다고 결심했던 비젼의 목적과 동일한 것이라 기뻤다. 
부족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보고 말씀을 좀더 재미있게 알 수 있게되기를 기도해본다. ^^


by 자스민 | 2007/11/02 06:07 | 트랙백 | 덧글(0)

축하해요~~아빠!

아빠가 성가대 발표를 했다.
바로 홈피가서 다운받아서 아빠를 마구마구 찾기시작했는데. 결국 이 한장건졌다.ㅋㅋ
입을 벙끗벙끗 찬양하는 아빠가 너무 자랑스럽고 멋져보였다.^^
어느덧 머리카락은 더 하얗게 되시고. 눈가 주름살이 더 느신것 같지만. 아빠 표정만은 점점 더 젊어지시는 것 같다.
오늘 주일예배때는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찬양 456장을 불렀다. 주님과 같이 가는 길.

아빠~~~
아빠가 항상 주님과 함께 계셔서 저희도 항상 주님과 함께 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아빠가 할렐루야성가대에서 제일 멋졌어요!!
사랑해요!!

by 자스민 | 2007/10/29 07:06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